대구에선 음료 컵을 아무 카페에다 버린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작성 2019.09.16 15:12 수정 2019.09.16 15: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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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음료 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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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이 음료 컵 쓰레기들!!

버려진 컵 안에 음료가 그대로 남아
벌레도 꼬이고 냄새도 엄청 나요.

*재활용 하기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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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통에 버린다고 해도
남은 음료와 종이인 컵 홀더,
플라스틱인 통을 각각 분류해
버리지 않으면 재활용 되기 어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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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디에서나 골칫덩어리인
이 음료 컵 쓰레기 문제를 
대구 동성로에서 아주 신박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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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의 몇 카페들은 
다른 카페 컵이라도 받아
남은 음료를 버린 후 컵을 세척해
재활용 수거 업체로 넘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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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쓰레기통 찾기 힘들 때
그냥 버리는 건 환경에 안 좋잖아요.
요새는 다른 카페 컵도
대신 받아 버려주는 카페들이 있어서
진짜 편한 것 같아요.”

- 대구 시민 이동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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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다른 카페 컵도 받아 버려 준다니
정말 신박하긴 하네요.그런데 길거리에 버려지는 일은 줄겠지만
그만큼 사장님이 번거로우실 것 같은데...

카페 사장님께 물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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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귀찮지 않아요 ㅎㅎ
저희도 일회용 컵을 파는 입장이니 
책임감을 가지고 재활용에 보탬이 되려고 해요.
재활용 된 플라스틱이 새 컵의 원료로 쓰이면 
컵 원가 절감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 안광영, 카페 봄봄 동성로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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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은 대구 중구 보건소의 
아이디어로 시작 됐는데요
2019년 하루에 수거되는 
컵 개수는 2,700개로
작년에 비해 1.8% 늘어났다고 해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지역혁신 우수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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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길거리가
괜히 깨끗한 게 아니네요!
 
아, 물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제일 최고인 거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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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테이크아웃 음료 컵 쓰레기들! 음료가 그대로 남아 냄새에 벌레까지 꼬이고 바닥을 찐득찐득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쓰레기통을 발견해 버리려고 해도 남은 음료, 종이로 된 컵 홀더, 플라스틱 컵을 분리해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구 동성로가 두 손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동성로에서는 남은 음료가 있는 컵을 카페에 가져다주면 다른 카페 컵이라도 음료를 버리고 간단히 세척해 재활용 업체로 보냅니다. 사장님들, 귀찮지는 않을까요? 이 프로젝트에 왜 참여하게 된 걸까요? 스브스뉴스가 직접 대구로 내려가보았습니다!

기획 조제행 / 글·구성 김혜지·권숙원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도움 신수현 인턴·이다경 인턴 / 제작지원 행정안전부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