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추석 민심'…野 "조국 사퇴" vs 與 "민생 우선"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19.09.15 20:27 수정 2019.09.15 21: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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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까지 추석연휴 보내고 정치권은 내일부터는 정기국회로 넘어갑니다. 석 달 넘게 이어질 텐데 조국 장관 논쟁으로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장관 물러나게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정쟁 그만두고 민생 챙기자고 반박을 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 한국당은 조국 장관 사퇴를 원하는 추석 민심을 확인했다며 국회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

이번 정기국회서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전의를 다졌습니다.

이학재 의원은 단식투쟁에 들어갔고 광화문 앞에서는 조 장관 퇴진 서명운동도 시작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 싸움은 조국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이 싸움 반드시 이겨내야 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추석 민심은 오직 민생이라면서 야당은 이른바 '조국 정쟁 블랙홀'에서 벗어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야당들과 함께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보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8일 조 장관이 참석하는 당정회의 열어 사법개혁에 속도 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 유력 인사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친여 성향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검찰 수사를 조 장관에 대한 가족 인질극이라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검찰을 향해 쏘려면 쏘라고 먼저 방아쇠를 당긴 격이라며 문 대통령도 검찰 수사와 관련해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정기국회가 시작되지만 정치권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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