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촌 조카 오늘 밤 영장 청구 예상…처남도 조사

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작성 2019.09.15 20:22 수정 2019.09.15 21: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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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 검찰로 바로 또 가보겠습니다. 연결하죠.

임찬종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조국 장관 5촌 조카, 아무래도 곧 구속영장 청구할 거 같죠?

<기자>

네,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는 오늘(15일) 오전 10시쯤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습니다.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서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하는데, 검찰이 해외로 도피했다가 귀국한 조 씨를 곧바로 석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만큼, 48시간이 되기 전인 오늘 밤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에게 적용된 주된 혐의는 회삿돈 횡령입니다.

검찰은 조 씨가 조국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회사인 코링크PE를 실제로 총괄한 인물이고 펀드가 투자한 회사 등에서 불법적으로 돈을 빼낸 것도 조 씨의 책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가장 큰 관심은 조국 장관 일가가 사모펀드 관련 의혹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입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와 우회상장 의혹 등을 조사하면서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조국 장관 처남도 오늘 조사를 받았죠?

<기자>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동생인 정 모 씨를 조사한 것은 검찰이 조 장관 가족과 사모펀드와의 관련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정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펀드에 조 장관 직계가족 외에 사실상 유일하게 투자했고 조 장관 가족의 펀드 투자보다 넉 달 앞서 누나인 조 장관 부인에게 돈을 빌린 뒤, 모두 5억 원을 들여서 펀드 운용사 주식을 한 주당 200만 원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주식 매입과 투자 경위, 그리고 이 과정에 조 장관 측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 5촌 조카와 처남에 대한 검찰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이제 의혹의 핵심인물인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장현기, 현장진행 :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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