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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응급환자에 구급상자 전달…국립공원 앰뷸런스 드론 도입

깊은 산 속에서 심장질환 등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자동심장충격기 같은 구급 용품을 전달해주는 '앰뷸런스 드론'이 내년 국립공원에 도입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16곳에 앰뷸런스 드론 2대씩 총 32대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 20억8천만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탐방객이 많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에 앰뷸런스 드론 1대를 도입해 테스트 작업을 거쳤고, 다른 국립공원에도 이러한 드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구급요원이 달려가거나 응급헬기를 띄울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공단은 이 드론을 이용해 평상시에는 탐방객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으며, 적외선이나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하면 야간 조난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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