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해안서 소형선박 화재·침몰…34명 사망·실종 참사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9.03 04:01 수정 2019.09.03 04: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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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상에 있던 다이버용 소형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3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3시쯤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남쪽, 말리부 서쪽 해상에 있는 산타크루스섬 인근에 정박해 있던 상업용 다이버 선박인 '컨셉션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 제휴사 KTTV 방송을 인용해 최소 34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현재 3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난 보트는 선체 길이 22m(75피트) 정도로 승조원을 포함해 40명가량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안경비대 LA지부는 트위터에 "경비대원들이 산타크루스섬 인근에서 불이 난 보트 탑승자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 작업을 개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컨셉션호가 원래 산타바버라 항구에 정박하는 선박이며, 사고 당시 산타크루스섬 인근에 정박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