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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되면 '법무장관 가족 수사'…검찰의 속내는

김기태 기자 KKT@sbs.co.kr

작성 2019.09.02 20:58 수정 2019.09.02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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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조국 후보자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검사들도 지금 회견 보고 있을 것이란 말이죠. 어떻게 분위기가 취재가 됩니까?

<기자>

오늘(2일) 기자회견, 워낙 전격적으로 이뤄진 만큼 검찰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들과 검찰 지휘부들은 오늘 열린 기자회견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검찰이 이번 수사에 대해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는 않아 보입니다.

다만,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를 받는 당사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을 하는 것이 다른 사건 관련자들에게 일종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부적절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후의 상황도 생각을 해야 될 것이란 말이죠. 분위기 어떻게 취재가 됩니까?

<기자>

한 마디로 수사와 장관 임명은 별개라는 검찰 내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이 지난달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에 일찍 착수한 것은 장관이 임명되고 난 이후에는 수사하기가 그만큼 어려울 것으로 봤기 때문인데요, 오늘 기자회견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시기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결국 장관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인데 이렇게 된 이상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전담한 특수2부에 특수1부와 3부 검사들까지 대거 투입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조 후보자가 수사 보고를 전혀 받지 않겠다고 했어도, 장관이 되고 나면 어떤 식으로든 수사가 영향을 받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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