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적 진실은 다르다"…민주-한국 불붙은 '조국 대전'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9.08.19 20:27 수정 2019.08.19 22: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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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을 둘러싸고 잇따르는 의혹에 대해서 조국 후보자는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은 해명이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면서 조국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어서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출근길 조국 후보자, 여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대신 진실과 다르다, 청문회에서 하나하나 설명하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국민들께서도 의혹의 눈길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의혹의 중심인물 중 한 명인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도 오늘 호소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위장이혼, 위장매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와 불화로 지난 2009년 이혼하게 됐고, 그 때문에 미안했는지 남편이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을 넘겨준다고 해서 받았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시어머니가 위자료도 못 받은 사정이 딱하다며 같이 계약하러 가자고 해, 형님, 즉 조 후보자 아내의 돈으로 빌라를 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해명이 의혹을 더 키운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돈을 그렇게 받았으면 증여세는 냈느냐는 것인데 다른 의혹들까지 모두 묶어 조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민국인지 대한민국인지 모르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자리가 아니라 검찰 수사 받으러 검찰청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인격 살인, 마녀 사냥 수준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고 맞섰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회 또 신상털기회 청문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문회 날짜를 두고서도 청와대와 민주당은 법대로 이달 안에, 한국당은 충분한 검증을 위해 9월 초에 하자고 맞서 오늘도 청문회 일정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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