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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조국 의혹 제기…"비리선물세트" vs "무차별 인신공격"

<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한국당이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차별 인신공격을 중단하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2차례 유급했는데도 6학기 동안 장학금 1천2백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 의원도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질적인 대표가 조 후보자의 친척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한국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비리 종합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야당의 의혹 제기를 무차별적 인신공격이자 가족 인권침해라며 사법개혁 의지와 자질을 검증하자고 제안했고,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회, 신상털기회 청문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청와대도 가세해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에 청문회 절차를 마쳐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이른바 '데스노트'라고 불리는 정의당의 판정에 대해서 심상정 대표는 일단 당 차원에서 별도의 검증 작업을 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후보자는 오늘(19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하나하나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의혹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며 정책 검증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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