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을 대하는 '앤마리'의 자세…보고있나 호날두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9.07.29 19: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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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가 국내 초청경기에 결장하면서 축구팬들의 분노를 샀죠. 반면 영국 가수 앤 마리는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에도 사비로 공연을 열어 박수를 받았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 극과극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앤 마리는 어제(28일) 오후 인천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공연 당일 출연이 취소됐습니다. 주최 측은 "우천으로 인해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의 예정된 공연은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앤 마리의 입장을 달랐습니다. 앤 마리는 SNS를 통해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관객석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밤새 방에서 울 것 같다"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앤 마리는 자신을 기다려 준 한국 팬들을 위해 깜짝 공연을 준비했고 공연장 근처 장소를 빌려 공연을 열었습니다. 티켓값은 무료! 깜짝 공연 모습을 비디오머그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