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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콧대, 도쿄서 꺾겠다!…"금 7개 이상 · 종합 10위 목표"

<앵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도쿄 올림픽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처음 밝혔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은 고된 훈련을 잠시 멈추고 가족과 함께 재밌는 놀이와 장기자랑으로 피로를 씻었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대한 결의를 새로 다졌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두 차례 올림픽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시합에 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도 곽동한은 '종주국' 일본의 콧대를 도쿄에서 꺾겠다는 각오입니다.

[곽동한/유도 국가대표 : 일본하고 저희는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잖아요? 누구를 만날지 모르지만 어느 누구를 만나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양궁, 태권도, 펜싱, 여자 골프 등 강세 종목에서 7개 이상의 금메달 등 총 15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0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도쿄가 우리와 가깝고 날씨가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한일 관계 악화로 개최국 일본이 심한 텃세를 부려 판정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선수촌 식단에 오르고 인근에서 경기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체육회는 현지에 급식 지원 센터를 설치해 우리 식자재로 만든 특식으로 선수들의 걱정을 덜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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