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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연결] WTO 시작부터 치열…韓 대표단 연설 포인트는

[현지 연결] WTO 시작부터 치열…韓 대표단 연설 포인트는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작성 2019.07.24 20:48 수정 2019.07.24 22: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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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릴 세계 무역기구 이사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23일) 다른 안건들 논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본 수출규제 안건 순서가 오늘로 미뤄졌는데, 지금 그곳 제네바 시간이 낮 1시 20분쯤 됐습니다. 조금 전 우리 대표단 오전 연설이 끝났고 잠시 뒤 오후 회의에서 다시 연설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제네바에 가 있는 노동규 기자 리포트 보시고 바로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WTO 일반이사회 이틀째, 한국 정부 김승호 수석대표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승호/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 (화이트국가 배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

우리 대표단에 이어 일본 '이하라 준이치' 주 제네바 대사도 입을 꾹 다문 채 입장했습니다.

일본 본국에서 파견한 외무성 야마가미 신고 경제국장은 회의 시작 1시간이 지나서 나타났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나란히 앉았습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본국에서 온 신고 국장 대신 이하라 대사가 한국 측 연설에 맞서 발언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첫날 회의가 끝난 뒤 한국 측 김승호 대표는 담담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승호/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 오늘 회의가 늦어져서 내일 아마 10시에 다시 열릴 거 같으니까요. 지금까지 했던 자세로 열심히 회의에 임하겠습니다.]

일본의 신고 국장은 'WTO 규정에 문제가 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일본의 입장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노동규 기자, 그럼 오늘 열린 오전 회의에서 우리와 일본 모두 대표단이 일단 연설은 한 건가요?

<기자>

저는 지금 WTO 스위스 제네바 WTO 회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회의가 막 마쳤습니다.

우리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함을 알리려는 연설이 예정된 우리 측 대표단의 11번째 안건, 그 14개 안건 중 11번째 안건이었는데 이제 막 김승호 대표가 연설을 마친 뒤 일본 측의 이하라 준이치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반박 발언을 한 번 하고 관계자 발언이 또 한 번 이어진 다음 추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 문의를 발언을 하느냐 이렇게 물어볼 찰나였는데 의장이 일단 점심을 먹고 하자고 휴회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추가 발언을 오후에 요청한 상황이고 조금 전 김승호 대표가 나와서 짧게 말을 하기를 할 말이 더 있기 때문에 오후에 이어가겠다 말을 한 상황입니다.

<앵커>

오전 회의 시작부터 분위기가 치열했군요. 그러면 오후 연설에서 우리 대표단, 어떤 쪽에 집중을 할까요?

<기자>

약 10분간 연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이미 하고 있는 조치는 사실상의 수출 제한이다, 그래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보장하는 WTO 규범을 위반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 전략물자 통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협의 없이 이런 점을 지금 지적하면서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집중적으로 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이게 자국 안보를 위해서 그냥 법령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법대로 하는 거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WTO 이사회는 특별한 뭐 구속 여부가 있는 결정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서 WTO 제소 전의 명분을 얻는 그런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는 2시간 정도 식사를 한 뒤에 한국 시각으로 밤 10시에 속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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