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학교까지 번진 '불매 운동'…광주 광덕고 학생들 "일제 학용품 안 써"

신지수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8 17:31 수정 2019.07.18 17: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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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덕고 일제 불매 운동 선언식 (사진=광주 광덕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일제의 사용은 일제로의 회귀'

어제(17일) 광주 광덕고등학교 학생회는 이 같은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진행했습니다.
광주 광덕고 일제 불매 운동 선언식 (사진=광주 광덕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광덕고에 따르면, 이번 불매 운동은 학생회가 긴급회의를 열어 개최했습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과와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해결책 없이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하자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나선 겁니다.

선언식에서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손팻말을 들고 아베 정권 규탄 구호를 제창했습니다. 이어 일본 학용품과 물품 버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광주 광덕고 일제 불매 운동 선언식 (사진=광주 광덕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이날 학생 대표는 성명문을 통해 '일본 학용품보다 국산 학용품 구매', '일본 음식보다 한국 음식 먹기와 부모님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 수시 방문' 등을 권장하며 불매 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윤시우 학생회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다른 학교에도 불매운동이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광주 광덕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