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의 벽 허문 아티스틱 '시선 집중'…우승은 러시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9.07.15 21:20 수정 2019.07.15 2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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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틱 수영은 한때 '금남'의 종목이었는데요, 4년 전부터 남자 선수가 함께하는 혼성 경기가 생기면서 광주 세계수영대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선수가 공중제비를 돌며 무대 중앙으로 올라온 뒤 여자 선수와 함께 코믹한 춤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혼성 아티스틱 수영은 입수 전부터 개성 넘치는 연기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물속에서도 특유의 아름다움에 역동성을 더한 데다 여성 듀엣과 달리 마주 보며 연기할 수 있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내가 제일 잘나가~]

인기 K팝에 맞춘 흥겨운 안무로 한국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고 중국 권법 같은 안무를 소화하거나 흥겨운 탱고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수중 무도회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빌 메이/美 혼성아티스틱수영 대표 (2015년 챔피언) : (혼성경기는) 남자의 힘이 여자의 아름다움을 보완하면서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는 연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자 3m 싱크로다이빙에서는 김수지, 조은비가 결승에서 12위를 기록했고, 남자 10m 싱크로다이빙의 우하람과 김영남은 7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네 대회 연속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과 김영남은 잠시 후 생애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