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2년 만에 대정전…뉴요커들이 한 일은?

황승호 작가,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19.07.15 21: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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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경, 미국 뉴욕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변압기 화재로 대규모 정전이 찾아온 뉴욕은 공교롭게도 정확히 42년 전인 1977년 7월 13일 대규모 정전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25시간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에서 폭동과 약탈, 방화 등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당시 3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되고 3천억 원이 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뉴욕 시민들은 이번 정전 사태를 의연하게 극복해 냈습니다. 일부 시민은 신호등이 꺼진 도로에 들어가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돕는가 하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음악가들은 길거리로 나와 ‘노상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전은 5시간 뒤인 자정께 복구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42년 전의 폭력을 되풀이하지 않은 뉴요커들의 시민의식,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