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서로 "방탄 국회 말라"…추경안 처리 깜깜

한국당, 오늘 '국방장관 해임안' 제출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9.07.15 07: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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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렵게 문을 열었던 6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 금요일이면 종료됩니다. 하지만 아직 추경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은 못 들어 보셨죠. 자유한국당이 오늘(15일)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여야는 서로 방탄국회라며 공방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오늘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북한 목선 국정조사 없이는 추경 협조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실상 (추경안 처리) 어렵다고 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아시다시피 여당이 방탄국회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도 한국당을 향해 '방탄국회 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패스트트랙 고소고발로 대규모 경찰 소환 사태를 피하기 위한 방탄국회가 필요해 의도적 비협조에 나선 거 아니냐'는 겁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원들이 결국 출석 안하고 있잖아요, 경찰에. 이런 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방탄국회 하려고 하는거 아니냐.]

몇 달째 같은 양상의 갈등이 반복되면서 정치적 리더십, 타협의 정치가 완전히 실종된 상황인데, 경제 원탁회의 재개 문제, 청와대의 검찰총장 임명 강행까지 주초부터 갈등 요인이 줄을 섰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는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막판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