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구속 기로…피해자 증거물 국과수 DNA 조사

장민성 기자 ms@sbs.co.kr

작성 2019.07.12 07:18 수정 2019.07.12 08: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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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주업체 여직원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강 씨는 여전히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긴급 체포한 배우 강지환 씨를 상대로 2차례 조사를 벌였습니다.

강 씨가 드라마 촬영 일정을 마치고 소속사 외주 직원들과 경기도 광주 자택에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다른 일행들은 모두 돌아간 뒤 집에 남은 외주사 직원 2명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술에 취해 잠들어 반항할 수 없는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준강간죄와 준강제추행죄를 적용했는데, 검찰도 그대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는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건 기억나지만 그 뒤 일들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지 않고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에게서 채취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강 씨의 DNA가 검출되는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다른 일행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장 심사는 오늘(1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