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이웅열 100억 자택 가압류…수사 속도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작성 2019.07.11 21:07 수정 2019.07.11 22: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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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문제가 됐던 인보사의 신약 허가가 취소되면서 주가가 폭락해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소액 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100억 원대 집을 가압류 해달라고했는데 법원이 오늘(11일)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내용과 함께 검찰 수사 속보까지 배준우 기자가 함께 묶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코오롱 티슈진 소액주주들은 지난 5월, 코오롱티슈진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종양 유발 가능성 있는 세포가 발견돼 허가 취소된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해 대규모 손실을 봤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난 4일,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회장을 상대로 한 부동산가압류 신청까지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웅열 전 회장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며 100억 원대로 추산되는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1억 2,600만 원대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정성영/소액주주 대리 변호사 : 이웅열 회장의 성북동 대저택을 가압류한 이유가 있어요. 회사는 담보가치가 있는 자산이 없어요. 이웅렬 회장 개인도 바로 이 인보사 사태로 인한 손해배상의 책임이 법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금 법원이 최초로 판단을 (했습니다.)]

인보사 관련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오늘 오전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코오롱티슈진 측이 세포가 바뀐 사실을 알고도 허위자료를 제출해 상장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서 코오롱티슈진은 상장 적격 심사 대상이 돼,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여부가 논의 중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