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후 각 소속팀으로…"K리그서 축구 붐 일으킬 것"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9.06.21 0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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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K리거들이 주말 경기를 앞두고 다시 모였습니다. 선수들은 이번엔 K리그 무대에서 "축구 붐"을 일으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선수들은 귀국한 뒤로도 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종 환영 행사와 방송 출연이 이어졌고, 청와대 만찬에도 초청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조영욱/U-20 대표팀 공격수, FC서울 : 청와대 가서 노래를 부를 줄을 몰랐는데…. '오 필승 코리아!' 한마디 했습니다. 대통령님 앞에서.]

그동안 쉽게 꺼낼 수 없었던 뒷얘기도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막내형' 이강인 선수에 대한 형들의 반격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태현/U-20 대표팀 주장, 안산FC : (살아온)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오세훈/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선을 좀 넘는 경우가 있죠.]

[이강인 : 진짜 왜 울어 또~]

[오세훈 : 너무 좋아서.]

[이강인 : 아 진짜 창피해~]

[오세훈/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바로 응징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좀 무서워하더라고요.]

하나로 뭉쳐 역사를 쓰고, 이젠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서로 상대하게 된 선수들은 K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영욱/FC서울 공격수 : 국민들 열광시킬 수 있는 게 스포츠고, 그 종목이 축구와 K리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