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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일 만에 열린 '반쪽 국회'…곳곳서 논쟁만

76일 만에 열린 '반쪽 국회'…곳곳서 논쟁만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9.06.21 07: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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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제 개정안 등의 신속처리 법안 지정 이후 52일 만에, 마지막 본회의 이후로는 76일 만인 어제(20일) 국회가 일단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의사 일정 합의가 안 돼 반만 열린 상태인데, 역시나 곳곳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일정 합의를 못 해 본회의도 없이 열린 6월 임시국회 첫날, 유일하게 열린 전체회의는 선거제 개편안을 다루는 정치개혁특위였는데,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아무 의미 없는 시위성 회의를 하고 있는 걸 가지고 자유한국당을 반개혁 세력으로 몰아붙이고…]

[심상정/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정의당) : 특위 위원이 특위 성실하게 하는 게 의미가 없으면 도대체 뭐가 의미가 있는 회의입니까?]

결국, 한국당 빼고 여야 4당만 활동시한 연장에 합의한 채, 회의는 끝났습니다.

'경제 청문회 없인 국회 못 들어간다'는 한국당과 '정쟁용 청문회는 절대 안 된다'는 민주당의 논쟁은 여전히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보수 통합' 발언은 바른미래당을 들끓게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해서 우파가 하나 되는 길을 (모색할 것이고요)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뜬금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자꾸 이렇게 언급하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

추경안에 대한 이낙연 총리의 국회 시정연설은 오는 24일로 잡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그때까지 의사 일정을 합의해 오라며 여야에 최종 시한을 통보해 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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