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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빗속 난타전에서 사사구 12개 남발한 NC 제압

프로야구 두산이 사사구 12개를 남발한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SK를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두산은 잠실 홈 경기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NC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습니다 NC가 1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3루타를 앞세워 먼저 1점을 뽑자, 두산은 곧바로 두 점을 뽑아 역전했습니다.

이어 NC가 2회 4안타와 볼넷 2개로 대거 5득점해 6대 2로 다시 앞섰고, 두산은 2회 오재일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해 6대 5로 추격했습니다.

3회를 마친 뒤 폭우가 내려 45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은 5회 패스트볼로 동점을 만든 뒤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김재환의 2타점 우전 안타로 9대 6으로 다시 역전했습니다.

두산은 6회 NC에 한 점을 내줬지만 8회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NC는 볼넷 1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쏟아내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이학주와 러프, 구자욱과 김헌곤의 홈런 4방을 앞세워 LG에 12대 5로 역전승했습니다.

꼴찌 롯데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민병헌의 3점 홈런 등 13안타를 몰아쳐 한화에 11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민병헌이 6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롯데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최형우의 홈런포로 SK를 4대 2로 물리쳤습니다.

양현종은 7회까지 두 점만 내주며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키움은 kt를 3대 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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