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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슬로 포럼 연설 예정…'평화 구상' 밝힐 듯

<앵커>

핀란드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데,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유럽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에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도착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진행합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북미 정상회담 1주년,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이 공개된 직후 열리게 된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 분간의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평화'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핀란드에서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 가능성을 언급해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논의가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특히 오늘 연설이 모레로 예정된 스웨덴 의회 연설과 함께 이번 순방 기간 발신할 평화와 비핵화 메시지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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