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결승…상대는 '또 다른 새 역사' 우크라이나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작성 2019.06.12 07:22 수정 2019.06.12 07: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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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토요일 밤, 정확히는 일요일 새벽에 펼쳐질 우리의 결승 상대는 우크라이나로 결정됐습니다. 이탈리아를 극적으로 꺾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는 후반 20분 세르히 불레차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무너뜨렸습니다.

오른쪽을 돌파하던 코노플리아가 빠르게 올린 땅볼 크로스를 불레차가 달려들며 논스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불레차는 이번 대회 3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34분 중앙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한 이후 위기를 맞았습니다.

경기 종료 1분 전 이탈리아의 스카마카에게 기가 막힌 터닝 발리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스카마카가 크로스를 받는 순간 팔꿈치로 수비수를 가격한 것이 확인돼 골은 취소가 됐고, 우크라이나는 극적으로 결승 티켓을 따내며 환호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에서 2승 1 무를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파나마와 콜롬비아에 이어 이탈리아마저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을 넣고 3골만 내주며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최전방에서 발 빠른 공격수 다닐로 시칸이 팀 최다인 4골을 기록했고, 오늘(12일) 결승골을 뽑은 불레차는 3골을 넣었습니다.

헤딩으로만 3골을 뽑은 장신 수비수 포포프가 오늘 퇴장으로 결승전에 뛸 수 없어 공수에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일요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