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U-20 월드컵 한국 선수 최다경기·출전 시간 신기록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영욱이 한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습니다.

조영욱은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전세진과 교체될 때까지 63분을 뛰었습니다.

이로써 조영욱은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최다 경기 및 최다 시간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조영욱은 지난 대회에서는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일본전 출전으로 조영욱은 고 조진호 감독과 김진규 코치와 함께 갖고 있었던 역대 한국 선수 20세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8경기로 경신했습니다.

더불어 최다 출전 시간 기록도 바꿔 놓았습니다.

일본전까지 총 8경기에서 652분을 뛰어 종전 최다 기록인 고 조진호 감독의 630분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