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2루타로 시즌 7승째…류현진, '이달 투수상' 가능성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9.05.27 08:0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무실점 행진은 중단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7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타석에서는 또, 홈런이 될 뻔한 2루타를 때려 결승 타점도 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2회, 동료의 실수 때문에 32이닝 만에 점수를 내줬습니다.

노아웃 2루에서 빗맞은 땅볼을 잡은 포수 마틴이 무리하게 3루에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 서벨리와 터커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안타를 맞아 2회에만 두 점을 내줬습니다.

3회부터 3이닝 연속 주자 두 명씩을 내보냈지만, 병살타 2개와 범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6회에는 우익수 벨린저가 엄청난 점프력으로 장타성 타구를 걷어내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10개의 안타를 허용하고도 6이닝 2실점으로 버틴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4회 우중간 담장 상단에 맞는 초대형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다저스의 7대 2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시즌 7승째를 올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정말 어려운 경기 했고, 볼넷이 없어서 안타를 맞았어도 실점이 많지 않았던 건 좋았던 것 같아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65로 빅리그 전체 1위를 지켰고 5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로 첫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도 더욱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