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발언 쏟아진 한국당 장외집회…'일하는 국회' 언제쯤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작성 2019.05.25 20:53 수정 2019.05.25 22: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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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자유한국당은 서울에서 6주 연속 주말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반대로 그만하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성명을 냈는데, 여전히 타협점은 안 보이는 상태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늘 저녁 6번째 주말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공격하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좌파 독재를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좌파 독재의 그 화신 아닙니까. 여러분!]

현 정부를 경제와 안보에서 무능한 좌파 독재 정권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선거제 개편안 등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 즉 패스트트랙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세우며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 집회를 막말과 가짜뉴스로 정쟁만 일으키는 황 대표의 대권 행보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국민에게 분열과 상처만 남긴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그만하고 조건 없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대권 놀이', '정쟁 유발 투어'를 즉각 중단하고 추경과 민생 개혁 입법 처리를 위해 조건 없이 국회에 돌아와야 합니다.]

황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한국당 안에서는 국회 복귀 조건과 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당 공식 입장은 지도부가 투쟁 방식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이어서 국회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