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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초 만에 쾅!…셰인 롱, 19년 만에 EPL 최단 시간 골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튼의 셰인 롱이 경기 시작 7.69초 만에 리그 최단 시간 골을 터트렸습니다. 말 그대로 벼락같은 골이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쏜살같이 달려든 셰인 롱이 몸을 날려 공을 따내 치고 나간 뒤 절묘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듭니다.

킥오프 이후 단 7.69초 만에 그야말로 땀 한 방울 흘릴 틈도 없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19년 전 토트넘의 레들리 킹이 기록한 9.82초의 리그 최단 시간 골을 2.13초 단축한 신기록입니다.

참고로 세계 최단 시간 골은 세르비아 청소년팀의 킥오프가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작성된 2초. 한국 축구 최단 시간 골은 지난 2007년 인천의 방승환이 기록한 11초입니다.

셰인 롱의 최단 시간 골이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사우스햄튼은 전광판 시계가 멎기 28초 전 왓포드에게 극장 골을 얻어맞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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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43분에 터진 에릭센의 중거리포로 하위권 팀 브라이튼에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4위 첼시와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리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손흥민은 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다소 지친 듯한 모습으로 2경기 연속 침묵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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