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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의 기적' 하키 백지선호, 다시 한 번 1부 승격 도전!

<앵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다음 주 세계선수권 2부리그에 출전합니다. 2년 전 키예프에서처럼, 또 한 번 월드 챔피언십으로 승격하는 기적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사상 처음 월드 챔피언십 승격이라는 기적의 드라마를 썼던 백지선호는, 지난해 세계 최강팀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다시 2부리그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1부리그와 평창올림픽, 큰 무대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고 지휘하는 백 감독을 따라,

[빨리 일어나서 제자리에 있어. 이렇게 가면 너무 늦어, 다시 와야 돼.]

몸을 날려가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백지선/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우리에게 두려움은 없습니다. 이미 승격을 경험해봤고, 이번에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동유럽의 강호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 등 6개 팀이 출전해 상위 두 팀이 1부로 승격합니다.

[맷 달튼/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 상대 팀들과 모두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 주축 선수들이 러시아 하키 리그 KHL 출신인 만큼, 최근까지 KHL 사령탑을 지낸 넴치노프 코치를 영입해 맞춤형 전략도 세웠습니다.

오늘(23일) 출국한 대표팀은 오는 29일 헝가리와 1차전을 시작으로 누르술탄의 기적을 향해 달립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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