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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서 대표팀 합류…"U-20 월드컵 우승 목표"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20세 이하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의 상황 때문에 출전은 유동적이지만, 이강인은 일단 대표팀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늦게 대표팀 캠프에 합류한 18살 막내 이강인 선수를 형들이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오세훈/U-20 대표팀 공격수 : 두 살 밑에 막내인데, 축구장에선 형이에요. 축구 잘하니까 형이죠.]

나이는 어리지만 이강인은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7경기 4골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왔습니다.

월드컵을 앞둔 포부는 당찼습니다.

[이강인/U-20 대표팀 미드필더 : 형들과 잘 맞춰서 월드컵 가서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목표는 항상 크게 잡고 열심히 해서 우승, 우승이 목표죠.]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의 배려로 시즌 도중 합류했는데,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 있는 체리셰프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것입니다.

리그와 국왕컵, 유로파리그까지 강행군을 해야 하는 발렌시아로서는 이강인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강인은 일단 대표팀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U-20 대표팀 공격수 : 대표팀에 왔으니까 대표팀에 집중하고, 이렇게 빨리 모였으니까 이제 더 열심히 해야죠.]

정정용 감독은 다음 주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뒤 다음 달 5일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폴란드로 떠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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