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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미선·문형배 임명 강행…한국당 "장외투쟁 불사"

文, 이미선·문형배 임명 강행…한국당 "장외투쟁 불사"

우즈베키스탄 순방 중 전자 결재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9.04.19 17:11 수정 2019.04.19 17: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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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습니다. 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주말 장외투쟁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선·문형배 두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결재했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인 어제(18일)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결정입니다.

재가는 순방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 결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전임자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어제 끝난 만큼,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를 오늘 임명해야만 헌법재판관 공백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국당이 이 후보자 임명 강행 시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왔기 때문에, 정국은 한층 경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만약 대통령이 끝끝내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 당은 원 내외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입니다.]

민주당도 세월호 망언 징계를 요구하는 등 한국당에 날을 세웠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한국당은 혐오와 증오를 유발하는 극우 정당이 되고 싶은 것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한국당 지도부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이에 따라 추경 예산안, 공수처법, 선거제도 개혁 등 각종 현안 처리가 안갯속에 빠지게 됐습니다.

공전 중인 4월 임시국회의 파행도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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