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역 백신 갈등…"종교적 이유 거부" vs "등교 금지 명령"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04.14 02:29 수정 2019.04.14 04: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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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부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홍역이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자 홍역이 발생한 일선 학교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의 등교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버밍햄 공립학교 당국은 관할 더비 중학교 학생 중에서 홍역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은 21일간 등교를 하지 말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학교는 최근 홍역이 발생했습니다.

또 뉴욕시는 홍역이 발생한 유대교 학교에 대해 백신 미접종 학생의 등교를 막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과 학교폐쇄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8일 현재 285건의 홍역이 발생한 뉴욕시는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브루클린의 특정 지역에 백신 강제접종 명령을 내렸습니다.

32건의 수두가 발생한 켄터키주의 한 학교는 지난달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3주간의 등교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