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국제공항에서 일하던 대한항공 현지 직원이 5억 원을 횡령해 미국 본토로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괌 국제공항의 회계감사 결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항공이 괌 공항에 납부한 여객시설이용료 44만 6천 달러, 우리 돈 5억 원이 없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A 씨는 승객들에게 걷은 여객시설 이용료를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고, 괌 공항에는 실제보다 적은 액수를 개인 수표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