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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들여 설치한 '공공 화장실'에 샤워기?…황당한 사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공공 화장실서 샤워?'입니다.

전남 장흥군이 공을 들여 설치한 공공 화장실입니다.

그런데 어째 느낌이 좀 이상하죠? 변기 사이사이에 설치돼있는 샤워기라.

장흥군에 따르면 4억이 넘는 돈을 들여 화장실 4동을 발주했는데 그중 2동이 샤워실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장흥군은 부랴부랴 샤워실을 화장실로 개조하는 공사를 벌였는데요, 샤워기 옆에 대변기를 놓고, 사이사이에 소변기를 설치하는 등 이전에 없던 신개념 화장실이 탄생한 겁니다.

장흥군 관계자는 "시공 검수 때 문제를 알아채지 못했다"며 "업체에 속았다"는 입장이고 해당 업체는 장흥군의 요구로 샤워실을 납품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인데요.

누리꾼들은 "발상이 기가 막히네요. 해외토픽감" "와 진짜 시트콤이 따로 없네. 자기 돈이면 이렇게 함부로 썼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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