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부도위험 2007년 이래 최저…영국·프랑스보다 낮아

한승구 기자 likehan9@sbs.co.kr

작성 2019.02.02 09: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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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올해 들어 하락하며 1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세계에서 14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영국과 프랑스보다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어제 오후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 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32bp입니다.

올해 고점인 지난달 3일에 비하면 9bp 하락했습니다.

2007년 11월 6일 이후 가장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위기 전에는 대부분 국가의 CDS 계약에서 신용위험이 저평가돼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사상 최저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CDS프리미엄 하락은 금융시장에서 한국 국채가 부도날 위험을 낮게 본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작년 초에 비해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은 상승했으며 터키와 이탈리아는 상승 폭이 매우 컸습니다.

현재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일본보다는 높지만 영국·프랑스, 중국보다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가치 부각, 글로벌 리스크 선호 분위기,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외환수급사정 악화나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반전 등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CDS프리미엄 하락 배경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