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왜 하자는 걸까?…'세계적 흐름-서민들 삶' 논의해야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작성 2018.12.23 20:52 수정 2018.12.23 21: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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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대도 심하고 준비도 덜 됐는데 카풀 왜 하자는 거냐, 이제 반대쪽, 찬성 쪽 주장도 짚어보죠.

처음 시작은 사람들이 하루에 90% 이상은 그냥 차를 주차장에 세워둔다는 데서 출발을 했습니다. 한두 시간 운전하면 보통 볼일 다 보죠.

예를 들어서 이런 네 사람이 지금은 차를 한 대씩 각자 사서 잠깐 쓰고 세워두는데 한 대를 잘 같이 나눠 쓰면 경제적으로 이득 아니냐는 겁니다.

그 실험이 미국에서는 지금 여기까지 갔습니다. 구글이 이번 달부터 시범 운행 중인 건데 이게 뭐냐면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운전 사람이 안 하고요, 차가 혼자서 핸들 돌려가면서 목적지까지 갑니다.

최종적으로는 이 운전자 없는 무인자동차들을 고객들이 원할 때 집 앞에 딱 대놨다가 태워주고 다음 손님 바로 실어 나르고 톱니바퀴 같은 연결시스템을 잘 개발하면 세계에 미래 교통 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겠다는 주장입니다.

먼 미래가 아니고요, 전문가들은 5년 뒤면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나와서 변화가 본격화 할 것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 기술 제일 앞서 나가는 우버, 곧 상장을 하는데 회사 가치가 우리 돈으로 135조 원 현대자동차 다섯 개를 합친 정도로 평가가 될 정도입니다.

이 우버 잡겠다고 사방에서 달려듭니다. 한쪽에서는 IT 거인 구글하고 애플이, 또 다른 쪽에서는 벤츠, GM, 도요타, 큰 자동차 회사들 다 뛰어들었습니다.

나중에 결국 저 회사들이 그 기술 갖고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죠. 그런데 우리는 현재 불법이라서 안에서는 실험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부터 삼성, SK 같은 큰 회사들은 합법인 동남아에 돈 가지고 가서 투자하는 쪽을 선택을 했고요, IT, 벤처 회사들은 법에 일부 허용이 돼 있는 카풀을 해보겠다고 나선 겁니다.

지금 여기서 충돌이 벌어진 거죠. 우리 답을 찾아내야 됩니다.

그런데 이 일을 맡았던 이재웅 전 혁신성장본부장이 최근 자리를 던지면서 보니까 국회나 정부가 따로 움직인다. 우리 사회 전체에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서민들 걱정과 세계적인 흐름 둘 다 잡기 위해서 당파나 사적 이익 이런 거 다 던지고 통 큰 논의를 그래서 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