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끝까지판다 49 : 또다시 불거진 '위험의 외주화' 문제, 하청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작성 2018.12.20 08: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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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끝까지 판다]에서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안타깝게 숨진 하청 노동자 故김용균 씨 사건을 통해, 다시금 수면위로 오른 '위험의 외주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지난 11일, 한국서부발전에서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작업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 씨가 겪은 불의의 사고 이면에는 많은 문제가 엉켜있습니다.

김 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은 숙달된 노동자에게도 위험한 곳으로,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업무현장에 안전교육시간마저도 채우지 못한 채 투입되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김 씨의 직군은 안전교육 외에도 특별교육을 16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법에서 정한 안전교육과 특별교육을 모두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용균 씨는 사고 당시 헤드 랜턴과 같은 기본적인 장비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그는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한 채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해야만 했습니다.

작업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용균 씨는 화력발전소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위험에 노출되는 '위험의 외주화'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끝까지 판다]에서 뉴스, 그 이상의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늘은 SBS의 K앵커, 이한석 기자, 정규진 기자, 정혜진 기자, 원종진 기자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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