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아닌 필수된 '수소차 경쟁' …인프라 확충 속도전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작성 2018.12.16 21:00 수정 2018.12.16 21: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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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노르웨이가 2025년, 독일하고 인도는 2030년, 영국, 프랑스 2040년.

각 나라가 세운 시간표인데요, 무슨 시간표냐, 이 해부터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석유로 가는 자동차는 못 팔게 금지를 하겠다는 겁니다.

친환경 차로 넘어가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됐습니다.

현재 가장 손쉽게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전기다 보니까 전기차하고 기존 엔진과 배터리를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가 일단 주력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충전이 오래 걸리고 멀리 못 간다는 단점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아서 그다음도 내다봐야 됩니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임원들, 1천 명한테 물었더니 77%가 답이 수소차가 될 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자, 그런데 수소는 차도 차지만 인프라를 갖춰야 됩니다.

수소를 대량으로 뽑아내서 안전하게 공급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야 되는데 이건 일본이 지금 앞서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태 이후에 원전을 더 지을 수 없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새 에너지를 수소로 쓰자'라는 수소 사회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요, 중국도 2030년까지 차는 1백만 대, 충전소는 1천 곳을 세울 계획입니다.

우리도 대통령이 올해만 수소차를 두 번 시승하고 내년 예산을 1천 4백억 원까지 여섯 배 반을 늘렸는데 자동차 산업, 더 나아가서는 국가 에너지의 미래를 위해서 더 빨리 내달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