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멘인 2명 난민인정…"살해 협박 받은 언론인 출신"

동세호 기자 hodong@sbs.co.kr

작성 2018.12.14 12:50 수정 2018.12.14 13: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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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에 입국해 난민을 신청한 사람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난민으로 인정됐습니다.

제주출입국청은 14일 예멘 난민 신청자 가운데 심사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던 85명 가운데 2명을 난민으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난민 인정을 받게 된 2명은 언론인 출신입니다.

이들은 후티 반군 등에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 게시해 납치·살해협박 등을 당했으며 향후에도 박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출입국청은 이들의 진술과 제출 자료를 면밀히 검증하고, 관계기관 신원검증도 거쳐 난민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0명은 인도적 체류허가, 22명은 단순 불인정 결정됐으며 11명은 완전히 출국해 심사가 종료됐습니다.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50명은 난민인정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추방할 경우 예멘의 현재 내전 상황 등으로 인해 생명 또는 신체의 자유 등을 현저히 침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단순 불인정 결정된 22명은 제3국에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등 국내 체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