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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백혈병 딛고 '불수능' 만점…김지명 군의 꿈은?

SBS뉴스

작성 2018.12.06 18: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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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지명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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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저는 사실 어제(5일) 아침부터 이 청년이라고 해야 할까요? 청소년이죠, 이분이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열심히 섭외해서 모시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시청자 여러분 누구인지 조금 전에 영상에서 확인하셨는데 아시겠죠? 서울 선덕고등학교 3학년 김지명 군. 백혈병을 이겨내고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서 화제가 되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김지명 군 소감이 어때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되게 얼떨떨하고 그리고 저는 만점 사실 나올 줄 몰랐는데 되게 기분이 많이 좋고 뿌듯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신문에도 많이 인터뷰 했고 이렇게 오늘 방송사에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그래서 더더욱 정신도 없고 얼떨떨할 것 같아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많이 긴장돼요.

▷ 주영진/앵커: 긴장돼요? 절대 긴장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우리 지명 군 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듣고 싶어서, 지명 군이 어쨌든 수능 만점이라고 하는 부분도 부분이지만 백혈병을 이겨냈다고 하는 부분에 사실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많이 놀라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건강이 아주 좋은 거죠?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제가 이제 고등학교 1학년 3월에 완치 판정을 받아서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 주영진/앵커: 백혈병은 몇 년 동안이나 백혈병과 싸웠던 겁니까?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3년 조금 넘게 치료를 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지금 화면에 사진이 나오고 있는데 저게 1학년 때예요, 그러면 중학교? 지금 자막이 잘못 나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3월, 고등학교 1학년 3월에 완치 판정 받았다는 거죠?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그렇죠?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사진들은 중학교 때,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는 사진들.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중학교 때예요.

▷ 주영진/앵커: 저 머리를 이렇게 빡빡 깎고 조금 전에 보면 어디 사찰 같은 데서 장학금을 받는 것 같은 사진이던데, 지금 나오는 이 화면. 어디예요, 저기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저기 정각사라는 절인데요. 거기에서 백혈병 같은 이런 혈액암으로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서 후원금을 주는 그런 활동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거기서 300만 원 정도를 후원금으로 받았고 그래서 저도 이제 평소에 엄마랑 같이 그 받은 것보다도 크게 돌려줘야 한다는 거를 그걸 생각하고 나서 거기에 제가 장학금은 거기서 받은 게 아니고 다른 인강을 들었는데 그 인강 사이트에서 목표나 성적을 어느 정도 달성하면 그만큼의 해당하는 장학금을 줘요. 그래서 그 장학금을 정각사에 다시 기부를 했어요.

▷ 주영진/앵커: 받은 만큼 또 그 이상을 꼭 돌려주자. 어머니하고 그렇게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항상 하는 얘기예요.

▷ 주영진/앵커: 어머니께서?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꼭 받은 만큼은 돌려줘야 한다. 어머니께서 항상 그렇게 말씀하셨고.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자주 그렇게 하세요.

▷ 주영진/앵커: 지명 군도 어머님 말씀에 찬성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이런 이야기인 거죠?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 약속을 지킨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지명 군은 그걸 해냈네요. 그런데 인강이라고 하는 것이 일단 우리 시청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인강은 어떤 강의를 말하는 겁니까?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인터넷 강의 줄임말인데.

▷ 주영진/앵커: 인터넷 강의의 줄임말.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학원으로 직접 가서 현장에 있는 선생님한테 수업을 듣는 게 아니고 이제 인터넷에 화면으로 찍어놓으신 강의들이 있어요. 그 강의를 듣고 그러니까 가상의 선생님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식으로 수업을 하고 수업을 받고 학습을 하는 걸 인강을 이용한다고 말하죠.

▷ 주영진/앵커: 백혈병이 걸렸다. 지명 군이 참 힘들었을 것 같은데 많이 아팠을 것 같고 많이 고통스러웠을 것 같은데 돌이켜 보면 그때 3년이 어느 정도 힘들었는지 한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그냥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3년이기도 하고 그런데 또 그 과정을 거치면서 또 많이 성숙한 것도 있고 제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어요. 그때 생각하면.

▷ 주영진/앵커: 백혈병 하면 많은 분들이 사실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병이다라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백혈병에 걸렸다 그리고 정말 몸이 힘들었고 아팠고 그 과정에서도 내가 이 병에 지지 않을 거야라고 하는 자신이 있었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제가 첫날에는 사실 그때 백혈병이 무슨 병인지 정확히 몰랐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데 일단 딱 어감이 조금 되게 심각하고 위험한 병 같으니까 백혈병인 것 같다라고 진단을 받았을 때 되게 엄마랑 저랑 많이 울었거든요. 저도 이게 혹시 죽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고 그런데 이제 의사 선생님들이 얘기하시고 저한테 믿음을 주셨죠, 그러니까. 혈액암이란 부분이 여러 가지 암 중에서 상당히 치료법이 많이 개발된 부분이고 그래서 이제 저는 그래도 예우가 조금 좋은 편이어서 골수이식 없이 항암제만으로 완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그걸 믿고 쭉 따라갔기 때문에 완치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 주영진/앵커: 중학교 때는 공부하기가 조금 어려웠을 것 같은데. 많이 어려웠을 것 같아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자주 조퇴하고 그러다 보니까 학교 수업 빠지는 게 많았고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인강을 들어서 그걸 보완을 했죠.

▷ 주영진/앵커: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우리 지명 군은 공부를 많이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군요, 그러면. 중학교 3학년 때에서 이제 고등학교 가야 하잖아요. 다른 동기 친구들과 격차가 있거나 그랬던 건 아니죠? 같이 똑같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거예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그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치료도 받고 학교도 많이 빠지고 그랬는데 친구들하고 같이 졸업을 했다는 것 자체도.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학교 때 친구들이 되게 많이 도와줬어요, 저를. 그래서 되게 고마웠는데 제가 아파서 청소나 그런 걸 담임 선생님께서 1학년 때 혹시 빼줄 수 있냐고 애들한테 양해를 구했는데 애들이 다 그렇게 해줬고 저 많이 배려해줬고 그랬어요, 다들.

▷ 주영진/앵커: 친구들이 많이 배려해줬다. 중학교 때 친구들 지금도 만나요, 연락하고?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아직 만나본 적은 없는데 연락하는 친구들은 있어요.

▷ 주영진/앵커: 연락하는 친구들은 있고. 그렇게 고마운 친구들이 있어서 중학교 3학년 과정을 잘 넘겼고 고등학교에 들어왔어요. 고등학교도 일반 고등학교는 아니고 제가 기사를 보니까 자사고라고 하던가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자사고 가려면 공부를 아주 잘했어야 하지 않나, 중학교 때도. 어때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잘했었어요.

▷ 주영진/앵커: 백혈병하고 싸우는데도 공부를 잘했군요, 우리 지명 군은. 그런데 그때 고등학교 와서 완치 판정 받았을 때 그때는 어떤 기분이었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제가 사실 이제 이 백혈병이 3년 동안 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첫 1년이 가장 힘들고 조금씩 힘든 게 줄어들어요, 그게 약 투여하는 게 줄어들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중학교 3년 기간은 거의 완치된 사람처럼 살았던 것 같고 그래서 고1 때 3월에 딱 완치 판정 받았을 때는 이제 드디어 병원에서 항암제 안 맞고 끝이구나 이 정도 생각 들었어요. 개운하고 모든 걸 떨쳐버린 느낌.

▷ 주영진/앵커: 그때는 또 기뻐서 어머니와 함께 또 손잡고 울지는 않았어요? 완치 판정 소식 들은 날은?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어머니는 우셨는지 안 우셨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저는 그 전부터 되게 건강하게 살아서 딱히 막 그렇게 울지는 않았어요.

▷ 주영진/앵커: 지명 군이 기본적으로 조금 낙천적입니까? 세상을 좀 낙관하는 편이에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다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조금 전 이야기에서 제가 깜짝 놀란 게 백혈병하고 싸울 때도 저는 건강한 사람처럼 살았어요라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저는 깜짝 놀랐거든요. 지명 군의 그런 어떤 천성이 우리 지명 군을 공부에 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사실 시청자 여러분 김지명 군을 수능 만점 받은 학생 또 백혈병을 이겨낸 학생,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저희는 사실 지명 군을 잘 모르잖아요. 지명 군이 어떤 학생이고 어떤 사람인지 저희가 주변분들의 이야기 들어봤어요. 지명 군도 아직 못 들어봤을 이야기 같은데 한번 같이 들어볼까요?
# VCR

▷ 주영진/앵커: 정목 스님이 저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저는 인터뷰 하신지도 몰랐어요.

▷ 주영진/앵커: 그런데 저 이야기가 우리 지명 군이 어떤 학생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 약속을 지킨 첫 사례였다라고 스님도 말씀을 하시네요. 그래서 스님도 깜짝 놀랐다고 얘기를 하고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제가 들었어요. 그러면 혹시 그 병마와 싸울 때부터 나는 커서 의사가 돼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겁니까?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그때는 이제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 주영진/앵커: 그리고 지금도 그 꿈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겁니까?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제가 고등학교 때 너무 공부만 하다 보니까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논설을 쓰기는 써야 하는데 주변에서도 다 의대를 추천하시고 저도 이제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해 주고 싶다 이런 마음이 있었으니까 일단 의사 진로를 생각하고 있기는 해요.

▷ 주영진/앵커: 의사 진로를. 가서도 의사 중에서도 여러 분야가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어떤 분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까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저는 제가 치료받은 게 백혈병이 혈액종양내과에서 다루는 병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병실에 있고 병원에 다니면서 되게 저랑 같은 부류의 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고 저도 아팠기 때문에 혈액종양내과 의사로 그쪽으로 진로를 잡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주영진/앵커: 공부는 어떻게 했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저는 이제 인강으로 인강이랑 학교 수업을 가지고 일단 수업을 듣고 그러고 나서 자습 시간에 다시 복습을 하거나 아니면 인강을 예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 주영진/앵커: 인터넷 강의는 학교에서는 안 듣고 집에 와서 했습니까?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집에는 보통 몇 시쯤 왔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학교가 10시 반에 끝나니까 이동시간을 합치면 한 11시 10분, 그쯤에 집에 들어와요.

▷ 주영진/앵커: 그래서 인터넷 강의 듣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몇 시였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12시에서 1시 사이.

▷ 주영진/앵커: 12시에서 1시 사이.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고3 때는 그랬고 고2 때는 고1, 고2 때는 집에 와서 바로 잤어요, 그냥.

▷ 주영진/앵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났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6시 20분쯤.

▷ 주영진/앵커: 6시 20분쯤. 그러면 하루 수면 시간이 한 6시간, 5시간 정도.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6시간에서 7시간 될 때도 있고.

▷ 주영진/앵커: 낮에 낮잠은 전혀 안 잤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잔 것도 있으니까요.

▷ 주영진/앵커: 어머님이 우리 지명 군을, 오늘의 지명 군을 만든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게 기사에서 저는 봤어요. 지명 군이 생각하기에도 어머님이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분인가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저 때문에 가장 많이 고생하셨고 그리고 제가 일단 치료받을 때도 옆에서 되게 힘이 많이 돼주시기도 했고 중학교랑 고등학교 통틀어서 제가 진학이나 아니면 입시 관련 정보를 저보다 어머니께서 더 열심히 찾으셔서 기억해두시고 정리해두시고 그러셨거든요. 그리고 또 고등학교 3학년 때 엄마가 저한테 제가 당신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씀하셔서 되게 감동도 많이 받았었어요.

▷ 주영진/앵커: 지명 군에게. 우리 지명이가 엄마한테는 가장 큰 선물이야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는 거죠. 어머님이 살림만 하시고 지명 군만 돌본 게 아니라 따로 생업을 하고 계신다고 하던대.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는 거예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네.

▷ 주영진/앵커: 큰 식당입니까, 어떻습니까?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저는 크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이제 그렇게 큰 식당은 아니라고 그러시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지명 군은 가서 어머니 도와드리거나 그럴 시간은 없었겠어요, 공부하느라고.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네.

▷ 주영진/앵커: 혹시 지명 군 어머님이 하시는 식당 앞에 무슨 플래카드도 크게 걸렸다고 하는데 사진이나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우리 지명 군 축하한다고 해서 어머님 식당에다가 큰 플래카드 붙여놨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의 글이 붙어 있어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2019년 수능 만점자 축하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수능 만점받고 병마 이기고 우리 지명 군에게 요즘은 인생 최고의 시기가 아닐까 싶기는 한데 그런데 이 시간도 또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또 지명 군은 지명 군 나름대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도 해야 하고 그러는데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나오셨고 많은 분들이 앞으로 지명 군을 주목할 거예요. 잠깐 잊더라도 나중에 지명 군이 또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면 그때 그 학생이구나라고 생각할 텐데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해서 우리 어머니께 또는 선생님께 친구들께 또 지명 군이 모를 시청자 분들께 저는 앞으로 이런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한번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꼭 듣고 싶어서. 아니면 어머님께만 말씀하셔도 좋아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제가 만약에 의사 쪽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면 제가 치료를 받을 수, 이렇게 힘든 치료를 계속 따라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이었고 그래서 저도 환자를 대하게 된다면 환자한테 믿음을 주고 그래서 치료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주영진/앵커: 그리고 도와줬던 친구들, 선생님들한테도 한번 한 말씀 하실 수 있을까요? 이 기회를 빌려서 한번 하세요.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일단 엄마한테 제일 감사하고요. 그리고 또 제가 아플 때 치료해 주셨던 서울대병원의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랑 의사 선생님들이랑 그리고 제 주치의를 해주셨던 선생님들 되게 감사하고 그리고 저 아파서 되게 제가 아파서 많이 빠지는 역할이 있어서 중학교 때 다른 친구들이 좀 더 많이 그만큼 힘들었을 텐데 그거 다 참고 배려해준 것도 너무 고맙고 그리고 되게 많은 사람들한테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우리 지명 군 보니까 아주 겸손하고 특히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는 학생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기사에서 봤을 때 어머님이 세상에는 참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말씀하신 기사도 제가 봤습니다. 그리고 지명 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받은 것은 꼭 돌려줘야 한다는 어머님과의 약속. 그 약속을 앞으로 지키는 그런 지명 군이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건강하시고요, 무엇보다.

▶ 김지명/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명 군과의 인터뷰, 시청자 여러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저는 병마를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한 자신의 소임을 다한 젊은 학생에게서 미래의 희망을 봤습니다. 지명 군이 소망하는 것들을 꼭 이루어내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믿음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기도 꼭 바라도록 하겠습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