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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땅속의 다이아몬드 '송로버섯'…국내 최초 발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송로버섯'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전북 임실군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됐습니다.

농민 심응만 씨가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를 찾았다가 이 버섯 3개를 발견한 건데요, 한 개당 무게는 약 400g이고 지름은 5~6cm 정도입니다.

만약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이 된다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입니다.

유럽에서는 트러플이라고 불리는 이 송로버섯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힐 만큼 매우 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만큼 희소성이 높아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100g당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고 하죠.

지난 2007년 경매에서는 흰 송로버섯 1.5kg 한 덩어리가 우리 돈 약 3억 7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성분 분석 중이고요, 보름 후면 진위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로버섯 종균 전국에 퍼뜨리자." "2016년 박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캐비어와 함께 먹었던 그 송로버섯이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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