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서식지 들어온 관광안내원 공격한 북극곰…사살 논란

한류경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7.31 15: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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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원 공격한 북극곰 사살 논란…'사람 공격한 곰 vs 곰 사살한 사람노르웨이 북부 북극해를 유람 중이던 관광안내원을 공격한 북극곰이 사살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미국 CNN 뉴스, CBS 뉴스 등 외신들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북극곰 한 마리가 사살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크루즈선이 북극곰이 서식하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관광객들을 내려놓기 위해 안내원을 선발대로 섬에 상륙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내원 한 명이 현지 북극곰으로부터 머리를 물리고 공격을 받았는데요, 예상치 못한 공격에 결국 다른 안내원이 북극곰을 사살한 것입니다.

곰의 공격을 받은 안내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관광회사 측은 사고 당시 급박한 상황이었고 공격당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정당방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사살하기 전에 곰을 쫓아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살된 북극곰의 모습은 이후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느 누가 곰에게 위협을 당하는데 총을 쏘지 않고 가만히 있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 지역은 사람보다 북극곰이 더 많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주의를 했어야 한다", "북극곰의 영역에 관광객들을 내려놓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CBS 뉴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