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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품은 지구 '환상의 우주쇼'…무더위 속 개기월식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작성 2018.07.28 07: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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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새벽 달의 모습입니다. 지구 그림자에 가려졌죠. 올해 두번째 개기월식이 진행됐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맨 눈으로 이 우주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보름달에 서서히 그림자가 생기고 1시간 만에 완전히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입니다.

텐트에서 쪽잠을 자며 기다린 사람들은 지구와 달이 만든 '우주쇼'가 펼쳐지자 저마다 준비한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사라지는 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합니다.

[김지호/서울 강남구 : 20분 자고 봤는데, 달이 사라지니까 아쉬워요. 피곤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저걸 보니까 별로 안 피곤해요.]

평소에는 사진으로 봤던 현상을 직접 보면서 아이들도, 부모들도 신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은정/경기도 부천시 : 이런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보면서 아이들과 같이 느낌을 나누고 있으니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맑아 육안으로도 월식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가 뜨면서 다시 달이 모습을 드러내는 건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1월 이후 올해만 두 번째입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오는 2021년 5월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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