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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원 기무사 참모장, 피의자 신분 소환…'직무 배제'

<앵커>

기무사 계엄령 문건 의혹 수사 소식입니다. 군 특별수사단이 문건 작성의 책임자였던 소강원 참모장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건이 누구의 지시로 작성됐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또 세월호 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소강원 참모장이 오늘(26일) 오후에 출석한 것이죠?

<기자>

네,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은 오늘 오후 1시 50쯤 출석했습니다.

현재 국방부 검찰단 본관에 있는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소 참모장은 오늘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소 참모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입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소 참모장이 그제 압수수색 영장 발부 당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소 참모장이 소환되자마자 오늘 자로 직무에서 배제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 참모장은 15명 규모인 기무사 계엄령 문건 TF의 총책임자입니다.

최근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 문서인 67쪽짜리 계엄령 대비 계획 세부자료의 작성 책임자였던 기우진 기무사 5처장은 소 참모장에 앞서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수단은 오늘 오전부터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해 기무사령부와 기무사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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