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 후난성 이양시에 사는 50대 남성이 80살 친어머니에게 억지로 풀을 먹이는 등의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아내와 어머니가 집안일로 인해 갈등이 생겨 크게 말다툼을 벌이자, 이에 화가 난 남성은 듣기 싫다며 친어머니의 입속에 억지로 풀을 쑤셔 넣는 가학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이 이런 짓을 벌이기 전, 고부간의 말다툼은 격렬한 몸싸움으로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남성의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마을 주민들은 조사단을 구성하고 남성에게 사과문을 쓸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며 주민들에게 사과문을 써 전달했습니다. 사과문에는 "어머니가 아내와 말다툼을 해 억지로 풀을 먹였다. 나는 나쁜 아들이다"며 "절대 나를 따라해서는 안 된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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