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연금 어차피 돌려받지 못해"…정말 그럴까?

국민연금, 받을 수 있는 거 맞아?
달마다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부담은 되지만
노후 대비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스를 봤는데...
SNS에는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돼
젊은 세대는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글이 수없이 올라와 있었다.
 배신감까지 들어
국민연금에 직접 물어봤다.
기금이 소진되는데
어떻게 연금을 준다는 말일까?
우리나라보다 앞서 국민연금을
시행한 나라들 중에서도
기금이 이미 소진된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그래도
안 내고 안 받는 게
이득 아닐까?
(여전히 불신 가득)
그렇지 않다. 
국민연금이 그 어떤 금융상품보다
훨씬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A 씨가 남성 평균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낸 돈의 7배를 넘게 받게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낸 돈보다 많이 받게 된다면 
미래 세대 부담이 너무 커지는 건 아닐까?
전문가들 의견을 요약하면 이렇다.

1. 국민연금으로 낸 돈, 떼이지 않는다.

2. 제도 개선을 통해 얼마를 내고 
얼마를 받는지는 바뀔 수 있다.

3. 최악의 경우가 닥쳐도 노후 대비로 
국민연금만 한 게 없다는 건 확실하다.

SNS에는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돼 젊은 세대는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글이 수없이 올라와 있습니다. 기금이 떨어지면 정말 연금을 받지 못할까요?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이 떨어지면 그해 근로 세대에게 걷은 보험료를 노인 세대에게 나눠주는 '부과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을 통해 얼마를 내고 얼마를 받을지는 바뀔 수 있지만 노후 대비로는 국민연금만 한 게 없다고 했습니다.

글·구성 박수정 그래픽 김태화 도움 권재경 박경흠 기획 하대석 제작지원 국민연금공단

(SBS 스브스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