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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후폭풍…野, 혁신 방안 모색·與 "국정운영 협력"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선거가 끝나서 이제 정치권도 다시 일을 해야 될 텐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야당들이 조직을 추스려야 되는데 당장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지도부 총사퇴 이후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추진에 대한 의견을 밝힙니다.

같은 시각 당내 재선 의원들은 별도로 모여서 인적 쇄신과 당 운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한 바른미래당은 오늘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첫 회의를 엽니다.

내일은 의원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워크숍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당 혁신 방안을 모색합니다.

두 당의 이런 움직임은 선거를 통해 확인한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혁신하겠다는 거지만, 아직은 새판 짜기보다는 의견 분출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여당은 국정 협력을 촉구하며 야권 밀어붙이기에 나섰습니다.

한국당이 구체적 반성과 쇄신없이 할리우드 액션을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정부의 국정운영과 국회 운영에 협력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장 오늘부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야권이 선거 후폭풍 수습에 급급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원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뤄 국회가 정상화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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