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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라돈 지도 공개…우리 학교는?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작성 2018.06.08 21:12 수정 2018.06.08 21: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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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 사태 이후 방사성 기체, 라돈(Rn)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SBS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실내 라돈 농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국 학교 라돈 지도'를 최초 공개합니다.

'전국 학교 라돈 지도'는 SBS가 국회 노웅래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입수한 교육부 전수조사 결과를 '실내라돈저감협회'와 함께 지도 형태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학교 이름을 입력하면 곧바로 라돈 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국 모든 학교의 라돈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단, 교육부의 교실 라돈 관리 기준에 따라 측정대상이 아닌 곳은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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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2개교 中 431개교 '기준치 초과'…강원·충청 순

학교 실내 라돈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한 학교는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전체 조사 대상 학교 12,072개 가운데 431개에 달했습니다.

전체의 3.5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06개교(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충남 104개교(24%), 충북 73개교(16.9%) 순이었습니다.

전북이 18개교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온 건 화강암 등 암석에서 유발되는 라돈의 특성 탓으로 보입니다.

라돈이 높게 나온 강원·충청 지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기준에 따라 화강암 지대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라돈 농도 '전국 1위'를 차지한 학교는 강원도 태백의 ㅁ초등학교로, 기준치의 13배를 뛰어넘는 2,034Bq/㎥이 교실에서 확인됐습니다.

역시 같은 태백에 위치한 ㅌ초등학교가(1793.3Bq/㎥)가 2위였습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전체의 69% (300개교)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학교는 95개교로 22%, 고등학교는 32개교로 7.4%, 나머지 1.6%는 특수학교입니다.

초등학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초등학교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12,072개교 가운데 초등학교의 비율은 약 65%에 달합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보건법 시행규칙」개정('16.9.1.)에 따라 교육부가 지난해(2017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초중고 12,072개교를 전수 조사한 데이터입니다.

단, 1차 측정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에 대해서는 2차 정밀 측정이 진행되고 있어 수치는 바뀔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 중 정밀 측정 결과를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