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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급물살'…싱가포르서 '의전·경호' 논의 예정

<앵커>

미국과 북한은 또 싱가포르에서도 별도에 실무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판문점에서는 핵문제를 다루고, 싱가포르에서는 의전과 경호 같은 진짜 실무적인 내용을 논의합니다.

이어서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클리프턴 특보가 이끄는 30여 명의 백악관 사전준비팀이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늘부터 북측과 만나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전과 동선, 경호 등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측에서는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협상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예정됐던 북미 실무 접촉은 북측의 일방적 불참으로 열리지 못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 선언을 한 빌미가 됐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실무회담 진척과 맞물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고위급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이 일정 등을 물밑에서 조율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동시에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지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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