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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②] 침대 스펀지도 방사선 내뿜는데…1차 조사서 놓쳤다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8.05.15 20:24 수정 2018.05.15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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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닷새 전 1차 발표 때는 기준치 이하라고 했다가 이번에는 또 기준치에 9배가 넘는다고 하니까 의아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알고 보니까 침대의 스펀지에서도 방사선이 나오는데, 당국이 1차 조사에서는 이것을 확인하지 않았던 겁니다.

계속해서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차 조사에 사용된 뉴웨스턴 슬리퍼라는 모델은 하루 10시간을 사용해도 호흡을 통한 피폭량이 0.5mSv에 불과하다고 원안위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15일) 발표에서 해당 모델의 피폭량이 연간 7.6mSv로 지난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15배나 늘었습니다.

지난 1차 조사에서는 침대 속 커버의 방사선량만을 측정했던 것인데,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속 커버뿐 아니라 매트리스 전체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속 커버뿐 아니라 매트리스 안에 든 스펀지인 에코폼과 에코 메모리폼 등 곳곳에 방사성 물질이 든 모나자이트가 사용돼 방사선을 내뿜는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는 겁니다.

[엄재식/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 당시에 저희가 발표를 드릴 때는 사실 저희들이 속커버 뿐만이 아니라 스펀지에도 이런 모나자이트가 활용이 되었다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는 그런 상태였고요. 그 송구하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코와 입 등 호흡기에 오랜 시간 밀착되는 침대의 특성상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토론, 특히 토론에 의한 피폭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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