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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①] "7개 모델, 방사선 기준치 최고 9배 초과"…수거 명령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작성 2018.05.15 20:24 수정 2018.05.15 2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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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가 보도해 드린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정부의 2차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진침대 7개 모델에서 많게는 기준치의 9배가 넘는 방사선 피폭량이 확인됐습니다. 기준치 이하라던 1차 발표를 뒤집은 겁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 침대 제품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7개 모델에서 연간 기준치인 1mSv를 넘는 방사선 피폭량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10년부터 생산된 그린 헬스2, 네오그린헬스, 웨스턴슬리퍼, 뉴웨스턴슬리퍼와 2014년 이후 생산된 네오그린슬리퍼와 모젤, 벨라루체입니다. 이 가운데 그린헬스 2 모델은 기준치의 무려 9배를 넘겼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7개 모델은 모두 61,406개로 대진침대가 2010년 이후 생산한 침대의 70%에 달합니다.

[엄재식/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 관리법의 제15조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 제품으로 확인되어 수거 명령 등 행정 조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원안위는 즉시 해당 모델에 대한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진 침대는 닷새 안에 해당 제품 현황과 후속 조치 내용을 원안위에 보고해야 합니다.

원안위는 1차 조사 때는 대진침대로부터 받은 침대 속커버를 측정했지만 이번 2차 조사 때는 매트리스 전체를 정밀 측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또 대진침대 다른 모델도 계속 조사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추가 행정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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