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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 서울·평양 연락사무소 기본적 동의"

조명균 "北, 서울·평양 연락사무소 기본적 동의"

김현우 기자 kimhw@sbs.co.kr

작성 2018.05.01 20:56 수정 2018.05.01 22: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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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문제 관련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남북 정상회담에 공식 수행원으로 참여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모시고 정부의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의 뒷이야기도 들어보겠습니다.

Q. 연락사무소 서울-평양 설치 북한이 거부했나?

[조명균/통일부 장관 : 그렇지는 않고요. 아무래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하자.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북한도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그런 기본적인 방향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 그런 입장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Q. 연락사무소 설치는 개성공단이 유력?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일단은 개성공단이 말씀하신 대로 그런 시설과 설비가 있고 또 접근성도 용이하기 때문에 유력한 후보 중의 하나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아무래도 북측과 협의를 해나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Q. 연락사무소 생기면 전기 다시 보내나?

[조명균/통일부 장관 : 그런 구체적인 사안들은 아무래도 북측과 협의를 해나가야 할 것 같고요. 송전 문제는 대북제재 문제라든가 이런 것하고 연결이 돼 있고 또 개성공단 재개문제하고 연결될 수도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것들은 협의를 해나가야 되고 개성 지역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설치되더라도 그것과 일단 개성공단 재개와는 별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정상회담 전날까지 어려움 있었나?

[조명균/통일부 장관 : 몇 가지 좀 정상 간에 논의할 부분들이 남아 있었는데 그중에 비핵화 부분이 상당히 좀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당일날 양 정상 간에 서로 잘 논의가 돼서 마무리가 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은?

[조명균/통일부 장관 : 판문점이 굉장히 그런 상징성이라든가 실제 회담을 하는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판문점에서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장소나 이런 것들은 북한과 미국 간에 여러 가지 입장이 있고 거기서 논의될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기대만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Q. 정상회담 때 나머지 수행원들 뭐했나?

[조명균/통일부 장관 : 오전 회담을 할 때는 장소 상의 그런 것들 때문에 따로 있었습니다만 오후에 도보 다리로 산책을 하고 단독회담을 할 때에는 우리 측에서도 핵심 수행원, 북측의 김영철, 김여정 부부장 이런 사람들과 함께 저희들끼리 선언에 대한 후속조치를 어떻게 해나갈 것이냐 얘기를 상당히 긴밀하게 나눴습니다.]

Q. 북측 인사들과의 에피소드?

[조명균/통일부 장관 : 만찬장에서 평양 옥류관 냉면을 먹었는데, 서빙하는 분이 와서 물냉면으로 하겠느냐 비빔냉면으로 하겠느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북측 사람들이 오히려 옥류관 냉면 중에 비빔냉면이 어디 있느냐 그러면서 신기하다 여기서 먹어보자 그래가지고 주문해서 북측 분들이 오히려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받아놓고나서 보니까 북측에서는 그것을 쟁반국수라고 부른답니다. 남측에서 서빙하는 분들이 우리식으로 비빔냉면이라고 부르니까 그분들이 신기해서 비빔냉면을 먹고 남측에서는 대부분이 물냉면을 먹고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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